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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문요양.재가센터

방문요양 서비스 범위, 어디까지 요구할 수 있을까? (2025년 기준)

방문요양 서비스 범위,
어디까지 요구할 수 있을까? (2025년 기준)

안녕하세요, 재가센터 및 복지 정보 전문 컨설턴트입니다.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보호자분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고, 또 가장 많은 갈등이 발생하는 부분이 바로 '서비스 범위' 문제입니다. "어머니 식사 준비해주시는 김에 우리 가족 저녁도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?", "오신 김에 베란다 청소 좀 부탁드려요." 가족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부탁 같지만, 사실 이것은 요양보호사의 업무 범위를 벗어나는 일입니다. 오늘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요양보호사와의 갈등을 막기 위해, 보호자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방문요양 서비스의 가능한 범위와 불가능한 범위를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.

핵심 원칙: 서비스 대상은 오직 '어르신(수급자)' 한 분입니다.

방문요양 서비스의 모든 행위는 오직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'어르신'의 신체 기능 및 일상생활 지원에만 초점을 맞춥니다. 함께 거주하는 다른 가족은 서비스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.

'가능한' 서비스 범위 (O)

1. 신체활동 지원

- 세면, 구강관리, 머리감기, 몸단장, 목욕 도움
- 옷 갈아입히기
- 식사 도움, 체위 변경, 이동 도움

2. 일상생활 지원 (오직 어르신에 한정)

- 취사: 어르신이 드실 식사 준비, 조리, 설거지
- 청소 및 주변 정돈: 어르신이 주로 생활하시는 공간(방, 화장실 등)의 청소 및 정리
- 세탁: 어르신의 옷, 이불, 수건 등 개인 세탁물 관리

3. 개인활동 및 정서 지원

- 외출 동행: 병원, 은행, 관공서, 산책 등 동행
- 정서 지원: 말벗, 격려, 위로, 책 읽어드리기 등

'불가능한' 서비스 범위 (X)

아래와 같은 요구는 요양보호사의 업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으며, 해서는 안 되는 부당한 요구가 될 수 있습니다.

① 어르신 외 다른 가족을 위한 가사 활동
- 다른 가족의 식사 준비, 빨래, 방 청소 등

② 어르신과 무관한 집안 대소사 지원
- 김장, 제사 음식 준비, 집 전체 대청소, 손님맞이, 텃밭 가꾸기, 애완동물 돌보기 등

③ 의료 행위
- 주사, 욕창의 깊은 상처 소독, 투약 관리(약을 대신 넣어주는 행위), 산소요법, 관장 등

④ 기타
- 현금 인출 등 과도한 재산 관리, 보호자의 개인적인 심부름 등

 

 

방문요양 서비스 범위 Yes or No

상황 가능 여부 이유
어르신 방 청소 및 정리정돈 O (가능) 어르신 일상생활 지원에 해당
온 가족 저녁 식사 준비 X (불가능) 어르신 외 가족은 서비스 대상 아님
어르신과 함께 병원 가기 O (가능) 개인활동 지원(외출 동행)에 해당
인슐린 주사 놔드리기 X (불가능) 의료 행위는 요양보호사 업무 아님 (방문간호 영역)

 

방문요양 서비스 범위, 어디까지 요구할 수 있을까? (2025년 기준)